‘아이아이’ 계한희 “제주 한컬렉션 매력적, K패션의 글로벌 진출 이끌게요”[MD인터뷰]

[마이데일리 = 제주 곽명동 기자]“제주 한컬렉션에 처음 와 봤는데, 우와 대박이에요. 유럽풍의 느낌이 물씬 풍겨요. 세련된 디자인도 마음에 들고요. 한컬렉션과 함께 K패션의 글로벌 진출 이끌게요.”

패션 브랜드 ‘아이아이’의 계한희 디자이너는 2일 제주 드림타워 3층 한컬렉션에 위치한 ‘아이아이’ 매장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갖고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직접 와보니까 훨씬 멋있고 공들인 패션몰이라는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K패션 디자이너 브랜드가 200개 넘게 보여있는 쇼핑몰은 전 세계에서 한컬렉션이 유일해요. ‘아이아이’가 입점해 있다는게 너무 기쁘고 감동적이죠.”

계한희 디자이너는 18살 때 패션명문으로 꼽히는 런던 센트럴 세인트 마틴에 최연소로 입학해 화제를 모았다. 2014년 국내 디자이너로는 유일하게 루이비통 모에 헤네시 프라이즈(LVMH Prize) 파이널리스트에 진출했다. 그는 ‘카이’에 이어 ‘아이아이’를 론칭하며 K패션의 대표 디자이너로 발돋움했다. 특히 '아이아이'는 유명 연예인이 즐겨 착용하는 브랜드로 인지도가 높다.

“아이아이의 SS 21 시즌 주제는 ‘투 로맨틱’입니다. 러블리하고 여성스러운 컬렉션이죠. 요즘은 파스텔톤의 여성스럽고 밝은 톤의 옷이 잘 팔리고 있어요.”

여성이 옷을 잘 입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자기 체형에 맞는 옷을 찾는게 과연 최선의 방법일까.

“최대한 많이 도전해보는거죠. 저도 체형에 안 맞는 옷은 안 입는 경향이 있었어요. 그런데 옷을 만들며 이것저것 입다보니까 제게 어울리는게 있더라고요. 용기를 갖고 도전해보라고 권하고 싶어요.”

코로나 시국 속에 모든 분야가 힘겹다. 패션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계한희 디자이너는 위기에 처할수록 용기를 내고 돌파하는 스타일이다.

“비대면으로 라이브방송을 하면서 고객과 일대일로 소통하며 잘 헤쳐나가고 있어요. 올해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을 많이 선보일 거예요. 고객과의 소통을 계속 넓혀나가는 ‘아이아이’가 될게요.”

‘아이아이’와 한컬렉션은 인스타그램 팔로워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4월 11일까지 인스타그램에서 한컬렉션(@hancollection) 팔로우와 함께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고 친구소환 댓글 남기면 그랜드 하얏트 제주 숙박권(3명), 그랜드 키친 뷔페 레스토랑 식사권(총 3명에게 1인당 2매) 등을 증정한다.

패션 브랜드 ‘아이아이’는 K패션 전문 쇼핑몰 'HAN 컬렉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점과 서울 광화문빌딩점에서 만날수 있다. HAN컬렉션은 최근 글로벌 패션시장에서 주목받는 국내 유명 디자이너 200여명의 유명 패션 아이템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오프라인 편집숍이다. 제주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HAN컬렉션은 아방가르드한 디자인과 인테리어로 ‘K패션의 성지’로 자리매김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과 함께 오픈한 광화문빌딩 HAN컬렉션도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세련된 분위기로 쇼핑객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광화문 인근의 대형 쇼핑몰은 ‘HAN컬렉션’이 최초다. 광화문빌딩은 경복궁, 청계천, 덕수궁 등의 관광명소와 인접해 있어 풍부한 유동인구를 자랑한다. 또한 올해 광화문빌딩 앞 도로까지 광화문광장의 확장이 예정되어 있어 수많은 관광객에게 트렌드를 전파하는 ‘K패션의 중심’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패션에 관심이 많은 20~30대를 비롯해 관광객과 직장인들은 유명 연예인들이 즐겨 입는 최신 패션 아이템을 직접 입어보고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사진 = 제주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동영상 김정수 기자 easeful@mydaily.co.kr]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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