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일단 초반에는 마무리가 쉽지 않다."
SSG가 일단 고정된 마무리투수 없이 2021시즌에 들어간다. 김원형 감독이 마무리로 점 찍은 서진용의 시범경기 페이스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서진용은 시범경기 3경기서 2⅔이닝 4피안타 3볼넷 1탈삼진 3실점, 평균자책점 10.13에 그쳤다. 빠른 공이 주무기인데, 아직 구위가 덜 올라왔다는 평가다.
김원형 감독은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개막 전 마지막 연습을 앞두고 "진용이가 구위가 안 올라와서 조금 더 투입 여부를 생각해야 한다. 일단 초반에는 마무리가 쉽지 않다. 좀 더 앞에(중간계투를 의미) 나가서 컨디션을 체크해야 한다"라고 했다.
김 감독에 따르면 SSG의 개막 초반 필승계투조는 김태훈, 김상수, 이태양, 서진용이다. 서진용이 마무리를 맡고 나머지 투수들이 박빙 리드를 책임지는 그림이 예상됐으나 일단 지장이 생겼다. 마무리투수는 유동적이다. 김 감독은 대체 마무리투수를 점 찍지는 않았다. "상황을 보면서 해야 한다"라고 했다.
SSG는 연습경기와 시범경기를 통해 마운드가 다소 불안했다. 에이스 윌머 폰트는 가벼운 어깨 근육통으로 개막 선발로테이션에서 빠졌다. 그래도 다음주에는 복귀가 가능하다. 폰트와 아티 르위키, 문승원, 박종훈, 이건욱으로 선발진을 구성했다.
김 감독은 "5선발은 이건욱이다. 감독 입장에선 우리 투수력이 약하다는 말을 하고 싶지는 않다. 우리 투수들을 믿고 경기에 임한다는 생각이다"라고 했다. 그런 점에서 문승원과 박종훈이 창단식에서 30승을 합작하겠다고 선언한 것을 고무적으로 받아들였다. "그러면 팀이 좋은 방향으로 가는 것이다"라고 했다.
[서진용.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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