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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윤도현과 바비킴이 첫 만남에서 생긴 폭소 만발 일화를 공개한다.
오는 4일 방송하는 MBN '더 먹고 가' 22회에서는 윤도현과 바비킴이 게스트로 출격해 임지호, 강호동, 황제성과 즐거운 하루를 보낸다. 산꼭대기 집을 찾아온 윤도현과 바비킴은 임지호에게 한라봉과 보리굴비를 선물하며 친밀도를 쌓는다. 특히 윤도현은 "나이는 내가 (바비킴보다) 한 살 형인데, 형을 형 취급해야…"라고 쓴맛을 다시며 시작부터 웃음을 안긴다.
뒤이어 두 사람은 점심 식사로 먹을 음식을 손질하던 중 서로의 첫 만남을 회상한다. 윤도현은 "라디오를 진행할 당시 타이거JK가 '죽이는 애가 있다'며 회식 자리에 데려왔는데, 노래를 너무 못해 충격받았다"라고 떠올린다. "다음 날 타이거JK에게 전화해 '완전 별로던데'라고 얘기했을 정도였다"는 윤도현은 이후 바비킴을 향한 편견을 완벽히 깨게 된 계기를 공개한다.
그런가 하면 바비킴은 "윤도현 형과 가까스로 친해진 후 '고래의 꿈'이라는 노래를 발매했는데, 형이 먼저 연락을 해 자신이 진행하던 프로그램 출연을 권유했다"며 고마움을 전한다. 이에 윤도현은 "PD에게 좋은 가수가 있다고 언질해준 것일 뿐"이라고 손사래를 친 뒤, 바비킴과 팔짱을 끼며 장난을 치는 등 중년의 '브로맨스'를 선보인다.
제작진은 "윤도현과 바비킴이 녹화 내내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아끼는 모습으로 대한민국 대표 록-소울 가수의 '찐 우정'을 드러내는가 하면, 산꼭대기집의 일꾼 노릇을 톡톡히 해내며 건강한 웃음을 선사했다"며, "이들이 앞 다투어 증언한 강호동의 '밥값 계산' 미담까지, 어디로 튈지 모르는 토크가 가득한 한 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4일 오후 9시 20분 방송.
[사진 = MBN '더 먹고 가'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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