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뭐든지 1등을 해야 한다."
2일 포털사이트와 스포츠케이블채널을 통해 2021 KBO리그 미디어데이가 방영됐다. 10개 구단 감독, 선수들이 프리뷰 쇼 형식으로 영상을 촬영했고, 스튜디오에서 MC와 기자들이 내용을 되짚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흥미로운 질문이 많이 나왔다. SSG 김원형 감독은 올 시즌 10개 구단 감독들의 외모순위를 묻는 질문을 받았다. 김 감독은 현역시절 '어린왕자'라는 별명이 있었고, 훈훈한 외모로 팬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
김 감독은 오원석, 고명준과 함께한 영상에서 웃으며 "내가 잘 생긴 건 아닌데 매력은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실 굉장히 조심스러운 질문이다. 뭐든지 1등을 해야 한다"라고 했다. 자신의 외모가 감독들 중 1위는 아니라면서도, 재치 있게 넘긴 셈이다.
확실한 건 SSG 랜더스를 다크호스로 꼽았다는 점이다. 김 감독은 "올 시즌 최고의 다크호스는 당연히 SSG 랜더스 아닐까. 우리가 우승한다면,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일일카페를 열어 팬 여러분에게 커피와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싶다"라고 했다.
한편, KIA 맷 윌리엄스 감독도 재미 있는 질문을 받았다. 윌리엄스 감독은 머리카락이 없는데, "혹시 폼 클렌징으로 머리까지 씻는지"라는 질문이 나왔다. 그러자 윌리엄스 감독은 "처음으로 공개하는 것 같은 데 매일 아침에 머리를 면도하고 나온다"라고 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경기 전 경기장 관중석 계단을 오르내리는 등 철저한 자기관리를 한다. 두피관리도 예외일 수 없다. 그는 "우리 선수들 중 까치머리로 출근하는 선수가 있다면, 감독은 이렇게 항상 일찍 준비하고 경기장에 온다는 걸 기억해주길 바란다"라고 했다.
[SSG 김원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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