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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윤종훈(37)이 '펜트하우스'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맹활약하며 시즌3에선 과연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감을 높였다.
'펜트하우스'에서 하윤철 역을 맡은 윤종훈은 극의 핵심 사건의 중심에 선 채 멜로, 분노, 몰락 등 다양한 감정선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열연했다. '펜트하우스'의 급변하는 전개 속에도 시청자들의 몰입도가 떨어지지 않았던 것은 배우들의 호연이 큰 몫을 했는데, 그 열연의 중심에도 윤종훈이 우뚝 서서 자신의 내공을 안방극장에 여실히 과시했다.
윤종훈이 '펜트하우스'에서 막차를 탔던 것을 떠올렸을 때 놀라운 성과다. 앞서 윤종훈은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제가 제일 마지막에 캐스팅됐다"고 고백하며 "(드라마가)진행되는 상황을 보며 '좋은 드라마 재미있는 드라마가 나오겠다' 생각했는데, 제가 갑작스럽게 캐스팅되면서 이 드라마를 하게 될지 몰랐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제작진으로서는 마지막에 탑승시킨 배우 윤종훈이 최전방에서 열연의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나가며 드라마 순항을 이끌었던 셈이다.
이같은 성과는 무명시절부터 오랜 기간 갈고닦은 윤종훈의 연기력이 바탕이 됐다.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다 2013년 드라마 '몬스타'로 연예계 정식 데뷔한 윤종훈은 그간 작품과 캐릭터를 가리지 않고 뛰어들며 자신의 연기력을 오랫동안 차근차근 쌓아왔다. 그러다 '리턴', '내사랑 치유기', '그 남자의 기억법' 등으로 안방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비로소 '펜트하우스'로 대중에 윤종훈의 이름을 각인시킨 것이다.
[사진 = SBS 제공, SBS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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