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누구를 논할 입장은 아니지만, 굳이 따지면 오리온이 낫지 않을까."
전자랜드가 3일 LG를 잡고 5위를 거의 굳혔다. 박찬희는 10분10초간 2점 2어시스트 1스틸로 김낙현의 백업에 충실했다. 플레이오프서 김낙현이 집중견제를 당할 때, 수비와 패스에 능한 박찬희의 역할은 여전히 중요하다.
전자랜드라는 이름으로 뛴 정규경기 마지막 홈 경기였다. 박찬희는 "코로나19에도 팬이 많이 찾아주셔서 승리해서 의미 있다. 플레이오프가 남았지만, 정규경기 마지막 경기 승리는 의미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는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했던 2018-2019시즌 가장 떠오른다. 5시즌 동안 정말 열심히 했다고 얘기할 수 있다. 팀을 위해 열심히 한 선수로 기억해주면 그 이상 바라는 건 없다"라고 했다.
최근 팀 디펜스가 불안한 부분에 대해 박찬희는 "수비 집중도가 떨어지는 건 아니다 수비 비중을 낮춘 건 아니다. 국내선수들과 새로운 외국선수들의 호흡 문제가 있다. 고립돼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아지는 부분도 있다. 1에서 10까지 바로 갈 수는 없다. 맞춰지면 더 큰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6강 플레이오프 상대로 어느 팀이 편할까. 오리온과의 맞대결이 현실적으로 유력하다. 박찬희는 "솔직히 누구를 이렇게 논할 입장은 아니다. 굳이 따지면 오리온이 낫지 않을까. 오리온은 불안한 부분들이 있는 것 같다. 매치업에서 밀리는 부분이 있었는데, 지금은 높이나 스피드에서 밀리지 않는다"라고 했다.
[박찬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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