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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호날두가 동점골을 터트린 유벤투스가 토리노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유벤투스는 4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20-21시즌 세리에A 28라운드에서 토리노와 2-2로 비겼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에서 동점골과 함께 올 시즌 리그 24호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유벤투스는 16승8무4패(승점 56점)의 성적으로 리그 4위를 기록하게 됐다.
유벤투스는 토리노를 상대로 호날두와 모라타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키에사와 클루세프스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벤탄쿠르와 다닐로는 중원을 구성했고 산드로, 키엘리니, 데 리트, 콰드라도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스체스니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유벤투스는 전반 13분 키에사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키에사는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토리노는 전반 27분 사나브리아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사나브리아는 팀 동료 만드라고라의 슈팅을 골키퍼 스체스니가 걷어내자 재차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유벤투스 골문을 갈랐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토리노는 후반 1분 사나브리아가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사나브리아는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해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유벤투스는 후반 34분 호날두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호날두는 키엘리니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을 갈랐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한편 인터밀란은 루카쿠의 결승골과 함께 볼로냐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인터밀란은 21승5무2패(승점 68점)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토리노전 헤딩 동점골을 기록한 호날두.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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