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박승환 기자] SSG 랜더스 추신수가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3번 겸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김원형 감독은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정규시즌 개막전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SSG는 이날 최지훈(중견수)-로맥(1루수)-추신수(지명타자)-최정(3루수)-최주환(2루수)-한유섬(우익수)-오태곤(좌익수)-이재원(포수)-박성한(유격수) 순으로 선발 출격하며 마운드에는 아티 르위키가 오른다.
당초 추신수는 좌익수로 개막을 맞이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2일 경미한 가래톳 통증을 느껴 지명타자로 나서게 됐다. 김원형 감독은 "어제보다는 괜찮은 상태지만, 오늘은 지명타자로 출전한다"고 설명했다.
전날(3일)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됐지만, SSG는 개막전 선발로 예고됐던 르위키가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김 감독은 "개막전이라는 특수성이 있어, 선수들의 당일 컨디션이 중요하다. 르위키는 처음에는 개막전 선발이 아니었는데, 변수가 생겨서 바뀌었다. 하지만 1회만 잘 던기면 본인의 투구수를 충분히 가져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감독은 "어제(3일) 쉬었던 것이 오늘 경기를 치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어제와 오늘 선수단에게 이야기한 것은 없다. 그저께(2일) '준비 잘 했으니까, 지금 분위기 이어가자. 144경기를 하는 동안 서로 좋았을 때 더 칭찬하고, 안 좋았을 때 격려해 주자고 했다'고 했다. 선수단 분위기는 좋다"고 덧붙였다.
[SSG 랜더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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