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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개그맨 박수홍이 친형 부부 횡령 사건 인정 후 스케줄을 소화했다.
박수홍은 지난 3일 종합편성채널 JTBC '독립만세' 녹화에 참여했다. 그는 스페셜 MC로 출연해 독립 노하우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수홍은 지난 3일 친형 부부를 오는 5일 정식 고소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원만한 해결을 위한 최종 입장을 친형 측에 전했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박수홍에 대한 비방 기사를 양산했다는 것.
박수홍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는 "박수홍은 더 이상 (친형 부부가) 대화를 통한 원만한 해결의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2021년 4월 5일 정식 고소 절차 등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착수할 것을 알려드린다"라고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후 박수홍은 어머니와 함께 출연했던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잠정 하차했다. '미우새' 제작진은 "박수홍이 어머님과 함께 휴식기를 갖고 싶다는 의견을 제작진에게 전달했다. 제작진은 박수홍과 어머님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박수홍이 평소와 다름 없는 모습으로 출연했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 3월 29일 직접 SNS에 친형 부부와의 갈등, 금전적 피해 등을 인정하며 "향후 꽤 긴 법정 공방이 길어질 가능성이 높다. 박수홍은 다시 한번 가족사로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 드린 점 깊이 사죄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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