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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박승환 기자] SSG 랜더스 아티 르위키가 KBO리그 데뷔전에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피칭을 선보이며 승리 요건을 갖췄다.
르위키는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정규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투구수 86구, 7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를 펼쳤다.
시작은 깔끔했다. 르위키는 선두타자 안치홍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내며 KBO리그 데뷔 첫 아웃카운트를 만들었다. 이후 르위키는 손아섭을 포수 파울플라이, 전준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삼자범퇴를 마크했다.
첫 위기가 빠르게 찾아왔지만 무실점으로 극복했다. 르위키는 2회초 1사후 정훈과 추재현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1, 3루에 몰리며 실점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포수 이재원이 2루 도루를 시도하던 추재현을 저격해 아웃카운트를 늘렸고, 르위키는 김준태에게 137km 슬라이더로 삼진을 솎아내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3회도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마친 르위키는 4회 실점을 기록했다. 르위키는 손아섭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출발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전준우에게 2루타를 맞은 후 이대호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해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르위키는 정훈과 추재현을 범타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타선의 득점 지원으로 3-1로 앞선 5회초. 르위키는 선두타자 김준태와 승부에서 솔로홈런을 맞아 2실점째를 기록했다. 하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었고, 6회초도 무사히 막아내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한편 임무를 완수한 르위키는 3-2로 앞선 7회초 마운드를 김태훈에게 넘기고 교체됐다.
[SSG랜더스 선발 르위키가 4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SSG랜더스의 개막전에서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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