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개막 첫 경기부터 끝내기 안타가 터졌다.
KT 위즈는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KT는 2-2 동점이던 9회말 2사 1,2루 찬스에서 배정대가 우중간 안타를 쳤고 이것이 끝내기 안타로 이어졌다. 선발투수 소형준은 5⅔이닝 5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고 강백호는 3타수 2안타 1볼넷, 배정대는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오랜만에 KT위즈파크에 오신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으로 수원 홈 개막전 첫승을 거뒀다"면서 "선발투수 소형준이 개막전 선발이라는 부담감을 이겨내고 기대대로 잘 던져줬고, 불펜진도 최소 실점으로 제 역할을 했다. 타선에서는 장성우의 홈런으로 경기가 풀리기 시작했고 마지막 공격에서 배정대가 결정적인 끝내기로 경기를 매조지했다"고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이강철 감독은 "선수들 모두 홈 개막전이라는 부담을 이겨내고 타이트한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지난 시즌 보다 힘이 생긴 것을 다시 한번 느낀다"는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서 평일에도 좋은 경기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이강철 KT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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