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패배보다 뼈 아프다."
오리온이 4일 KGC와의 홈 경기서 패배했다. 4위를 확정, 5위 전자랜드와 10일부터 6강 플레이오프를 갖는다. 패배보다 이승현이 경기 막판 돌파 후 어시스트를 하는 과정에서 제라드 설린저의 발을 밟아 발목이 돌아간 게 컸다.
강을준 감독은 "열심히 했는데 마무리가 안 좋았다. 이제 플레이오프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이승현이 발목이 돌아갔는데 패한 것보다 그게 더 뼈 아프다. 사진을 한번 찍어봐야 한다. 설린저 수비는 잘 통했는데 후반에 이재도의 투맨게임을 너무 놓친 게 아쉽다"라고 했다.
이대성을 승부처에 뺐다. 강 감독은 "이대성이 투맨게임에 걸리니까 공격으로 만회하려다 보니 무리한 플레이가 나온다. 선수들은 잘 했다. 이대성도 플레이오프서 승부처 플레이 내용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라고 했다.
전자랜드와의 6강 플레이오프에 대해 강 감독은 "김낙현과 모트리 수비에 대해 변화를 줘야 한다. 일주일 정도 기간이 있는데 기본적인 수비, 특히 백업들이 몇 분을 뛰든 팀에 플러스 될 수 있게 준비를 새롭게 해야 한다. 모트리는 체력적으로 더 좋아졌다. 대비해야 한다"라고 했다.
[강을준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