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광주가 인천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첫 승을 기록했다.
광주는 4일 오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7라운드에서 인천에 2-1로 이겼다. 광주는 전용구장 첫 승과 함께 2승1무4패(승점 7점)를 기록하며 9위로 올라섰다. 인천은 2승5패(승점 6점)의 성적으로 10위로 하락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인천은 전반 14분 김준범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김준범이 페널티지역 정면 외곽에서 오른발로 때린 중거리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이후 인천은 전반 22분 문지환이 퇴장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반격에 나선 광주는 전반전 추가시간 엄지성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엄지성은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흐른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광주는 후반전 추가시간 이희균이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이희균은 송승민의 패스를 페널티지역에서 한차례 트래핑 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고 광주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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