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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을 꺾고 챔피언스리그 4강행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7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리버풀에 3-1로 이겼다.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는 멀티골을 기록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리버풀을 상대로 벤제마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비니시우스와 아센시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모드리치, 카세미루, 크로스는 중원을 구성했고 멘디, 나초, 밀리탕, 바스케스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쿠르투아가 지켰다.
리버풀은 조타가 공격수로 나섰고 마네와 살라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바이날둠, 파비뉴, 케이타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로버트슨, 필립스, 카박 아놀드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알리송이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7분 비니시우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비니시우스는 속공 상황에서 크로스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6분 아센시오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아센시오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절묘한 볼터치로 볼키퍼 알리송의 키를 넘긴 후 골문앞 슈팅으로 리버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리버풀은 후반 6분 살라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살라는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레알 마드리드 골문을 갈랐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0분 비니시우스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다시 벌렸다. 비니시우스는 모드리치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고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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