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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래퍼 뉴챔프(본명 정현철·35)가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세 번이나 음주운전에 적발됐다.
앞서 지난 2월 래퍼 프란코는 유튜브 채널 '홀릭'에 "뉴챔프의 최측근"이라며 "제일 가까운 친구이기에 이 자리에서 뉴챔프를 고발하고자 어렵게 선택하고 이 곡을 쓰게 되었다. 지금 기사화되지 않은 상태로 뉴챔프는 교도소에 있다"라고 폭로했다.
특히 뉴챔프는 3번째 음주운전 적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라고.
이 사실이 뒤늦게 퍼지며 대중의 질타가 쏟아졌다. 게다가 뉴챔프는 2018년 "저는 진짜 잠재적 살인마였다"라며 음주운전을 자책하고 반성하는 마음을 앨범 'Me (Mutant's excuse)'의 수록곡 '나의 신념'에 풀어내기도 했던 만큼, 더욱 비판을 받고 있다. '취한 채로 운전대를 마치 칼처럼 휘둘렀어 / 나는 살인마였어 / 잠재적 살인마였어 / 사람 죽인 것 다름없어 / 그 대가 이 자식은 고작 삼천 날렸고 다신 그런 병신 짓은 안 해 / 목숨 걸고서'라는 내용이다.
뿐만 아니라 프란코는 "뉴챔프가 감빵(감옥)까지 가서 편지로 '술 제조법 유튜브에 있어. 좀 편지에 자세히 써서 보내주라 친구야'라고 요구했다"라며 뉴챔프의 반성의 기미 없는 태도를 폭로하기도 했다.
결국 6일 뉴챔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저는 이 사회에서 절대적으로 근절되어야 할 음주운전을 한 중죄인입니다"라며 "과거에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당시 깊이 반성하고 음주운전이 낳을 수 있는 큰 사태의 위험성을 인식했음에도 불구하고 망각한 채 또다시 음주운전을 한 저는 용서받을 가치가 없습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지금껏 저를 믿고 손을 내어준 고마운 인연들과 제 음악을 듣고 크고 작게 영향을 받은 귀중한 팬분들께 너무나 죄송합니다"라며 "이 세상의 모든 음주운전으로 인해 고통을 받는 피해자분들의 아픔을 통감할 때까지 이곳 교도소 안에서 깊게 반성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전했다.
뉴챔프는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 시리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 이하 뉴챔프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뉴챔프 입니다.
저는 이 사회에서 절대적으로 근절 되어야 할
음주운전을 한 중죄인입니다.
과거에 음주운전으로 처벌 받은 전력이 있고당시 깊이 반성하고 음주운전이 낳을 수 있는
큰 사태의 위험성을 인식했음에도 불구하고
망각한 채 또 다시 음주운전을 한 저는
용서 받을 가치가 없습니다.
지금껏 저를 믿고 손을 내어준 고마운 인연들과 제 음악을 듣고 크고 작게 영향을 받은 귀중한 팬분들께 너무나 죄송합니다.
이 세상의 모든 음주운전으로 인해 고통을 받는 피해자분들의 아픔을 통감 할 때까지 이 곳 교도소 안에서 깊게 반성을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사진 = 엠넷 '쇼미더머니 777' 캡처, 뉴챔프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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