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여자축구대표팀의 이민아가 첫 올림픽 출전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여자대표팀은 오는 8일 오후 4시 고양에서 중국을 상대로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중국과 맞대결을 펼치는 여자축구는 사상 첫 올림픽 본선행에 도전한다.
중국전을 앞둔 이민아는 7일 "대표팀 소집 1주차는 몸을 끌어 올리기 위한 보강 훈련을 많이했다. 2주차는 보강 훈련을 하면서 역습 훈련도 하고 여러가지 훈련을 많이했고 지금은 세트피스 훈련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감독님이 자신있게 하라고 한다. 틀리더라도 자신있게 하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난해 예정됐던 중국과의 플레이오프가 수차례 연기됐었던 것에 대해선 "경기가 계속 취소되면서 1년을 기다렸고 그렇기 때문에 더 간절하고 절실하다"며 "선수들 개인적으로 힘든 부분도 많았을 것이다. 계속 취소되면서 선수들이 많이 실망도 했다. 경기가 얼마 안남았고 올림픽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왔으니깐 꼭 잡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상 첫 올림픽 본선행에 도전하는 이민아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나이가 있고 하니깐 올림픽은 한번 가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처음 출전한다면 너무 기쁠 것 같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이민아는 팬들에게 "평일인데 경기장에 오시기 어려울텐데 와주셔서 기쁘고 감사하다. 보답하기 위해 승리해야 한다.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 준비한 것을 다 보여드리고 더 잘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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