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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5이닝을 소화하며 복귀 임박을 알렸다.
폭스 스포츠 계열의 '밸리 스포츠 미드웨스트'의 짐 헤이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김광현의 시뮬레이션 게임 소식을 전했다.
김광현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 딘 쉐보레 스타디움에서 시뮬레이션 게임에 나서 5이닝 동안 투구수 68구,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을 기록했다. 패스트볼의 구속은 87~90마일을 형성했다.
김광현은 지난달 14일 신시내티 레즈와 시범경기에 앞서 허리 통증을 느꼈다. 김광현은 이틀 후 캐치볼 훈련을 시작으로 불펜 피칭과 시뮬레이션 게임, 시범경기에 등판하는 등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마이크 쉴트 감독은 지난 6일 김광현의 시뮬레이션 게임 등판을 예고하면서 큰 이상이 없을 경우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에 동행할 뜻을 밝힌 바 있다.
김광현은 이날 정상적으로 5이닝을 소화했고, 곧 부상자 명단에서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세인트루이스는 6~8일 마이애미와 원정 3연전을 마친 뒤 9일부터 밀워키 브루어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6연전을 갖는다. 김광현은 홈 6연전 중 복귀전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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