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여자축구대표팀의 콜린 벨 감독이 올림픽 본선행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콜린 벨 감독은 7일 오후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8일 중국을 상대로 치르는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중국과의 맞대결을 앞둔 여자대표팀은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콜린 벨 감독은 "우리는 역사를 만들고 싶다. 이것이 우리의 동기"라고 한국말로 말하며 중국전을 앞둔 각오를 나타냈다.
콜린 벨 감독은 "1년 동안 경기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빨리 경기를 치르고 싶다. 이번 2경기에 많은 것이 걸려있다. 가지고 있는 것을 모두 쏟아내 올림픽에 진출하고 싶다"는 의욕도 함께 드러냈다.
콜린 벨 감독은 지소연(첼시 위민) 등 유럽파 합류에 대해 "우리대표팀에는 잉글랜드에서 활약 중인 3명의 선수들이 있다. 경기에서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선수들이 늦게 합류했지만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팀의 중심은 국내파 선수들이다. 해외파는 1년 만에 소집됐지만 팀에 잘 융화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기대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지소연은 "우리는 역사를 만들고 싶고 1년 동안 많은 준비를 했다. 준비한 것들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며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며 중국전을 앞둔 각오를 나타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