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김현수가 기복 있는 투구를 하며 조기에 무너졌다.
KIA 김현수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3⅓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볼넷 6실점(4자책)했다. 투구수는 68개.
1회에 아웃카운트를 1개도 잡지 못하고 크게 흔들렸다. 선두타자 이용규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김혜성에게 포심을 던지다 좌중간안타, 이정후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사구를 기록했다. 무사 만루서 박병호에게 포심을 던지다 2타점 선제 좌전적시타를 내줬다. 계속해서 폭투를 범했고, 김수환에게 3루 땅볼을 유도했으나 포구 실책으로 1점을 내줬다. 데이비드 프레이타스에겐 커브를 던지다 1타점 좌전상 적시타를 허용했다.
코칭스태프가 마운드를 방문한 뒤 진정됐다. 송우현, 박동원, 전병우를 공 6개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2~3회에는 돌변했다. 삼진 3개 포함 연속 삼자범퇴를 잡았다. 그러나 4회에 다시 흔들렸다. 1사 후 박동원에게 중전안타, 전병우에게 좌측 담장을 맞는 2루타를 내줬다.
1사 2,3루서 이민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용규가 하프스윙으로 툭 친 타구가 1루수 프레스턴 터커의 글러브를 맞고 굴절된 사이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김현수의 자책점은 4점으로 확정됐다.
[김현수. 사진 = 고척돔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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