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모든 투수들 자신 역할 충실히 수행했다"
두산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2차전 홈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개막 후 3연승을 질주했고, 삼성은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선발 아리엘 미란다는 시범경기 때와는 전혀 다른 투구를 선보였다. 미란다는 삼성 타선을 상대로 5이닝 동안 투구수 95구, 2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이날 팀의 승리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은 두 차례의 호수비와 불펜진의 무실점 투구였다. 두산은 5회 박계범, 6회 허경민이 실점 위기를 극복하는 좋은 수비를 선보였고, 이승진(⅓이닝)-박치국(1⅔이닝)-홍건희(⅓이닝)-김강률(1⅔)로 이어지는 불펜 투수들도 탄탄한 투구를 펼쳤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후 "선발 투수 미란다가 시범경기에서 좋지 못해서 걱정했었는데, 첫 경기를 무난하게 잘 던져줬다"며 "모든 야수들이 수비에서 강한 집중력을 보여줬고, 모든 투수들이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서 이길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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