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르위키가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수립했다. 그러나 2승은 놓쳤다.
SSG 아티 르위키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볼넷 2실점했다. 투구수는 85개.
르위키는 3월29일 시범경기 잠실 LG전에 등판, 미리 LG 타자들을 상대해봤다. 4이닝 4피안타 2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무난한 투구. 4일 개막전이던 인천 롯데전서 6이닝 7피안타 3탈삼진 2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했다.
다시 만난 LG. 1회말부터 일격을 맞았다. 1사 후 로베르토 라모스에게 2B2S서 5구 슬라이더가 한 가운데로 들어가면서 선제 우월 솔로포를 맞았다. 김현수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지만, 이형종과 김민성을 잇따라 커브로 루킹 삼진을 잡았다.
2회 선두타자 오지환을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천웅을 2루 땅볼로 유도했고, 오지환이 2루에서 횡사했으나 유격수 박성한의 1루 악송구로 이천웅은 1루에서 세이프. 유강남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정주현을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고, 홍창기를 역시 커브로 3루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3~4회에 잇따라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5회 1사 후 정주현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홍창기를 2루수 병살타로 요리했다. 6회 선두타자 라모스에게 커브를 던지다 좌선상 2루타를 맞았고, 1사 후 이형종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좌선상 1타점 2루타를 내줬다. 김민성 타석에서 이형종에게 3루 도루를 내줬다. 김민성을 1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한 뒤 이형종마저 3루에서 횡사시키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
3-2로 앞선 7회말 시작과 함께 서진용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그러나 서진용이 오지환에게 동점 솔로포를 맞으면서 르위키의 2승은 날아갔다.
[르위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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