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박승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 선발 한현희와 마무리 조상우가 다음 주 1군에 합류할 전망이다.
홍원기 감독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3차전 맞대결에 앞서 한현희와 조상우의 복귀 일정을 밝혔다.
키움은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한현희, 조상우, 이영준 등 마운드의 주축들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조상우는 지난 2월 10일 PFP 훈련 중 왼쪽 발목에 큰 부상을 당했고, 한현희는 2월 16일 오른쪽 검지 부상을 입어 재활군으로 이동했다.
한현희와 조상우는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현희는 지난 10일 고양에서 열린 SSG 랜더스 퓨처스팀과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직구 구속 최고 145km를 마크했다. 조상우 또한 지난 7일에 이어 10일 라이브 피칭 30구를 소화했다.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 수 있다.
홍 감독은 "한현희는 다음 주 화요일(13일)부터 고척 훈련에 합류 시킬 계획"이라며 "선발 등판 날짜는 코칭스태프와 조율을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조상우도 화요일 혹은 수요일(14일)이 2군에서 등판한다. 경기에 나선 후 더블 체크를 통해 늦어도 다음 주 주말에는 1군에 합류해서 같이 동행할 수 있도록 생각하고 있다"며 "계획대로 잘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키움 히어로즈 조상우, 한현희.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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