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박승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 비디오 판독에 항의하다가 퇴장 조치됐다.
홍원기 감독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3차전 10회초 비디오 판독에 항의하다가 퇴장을 당했다.
2-2로 맞선 10회초. 키움은 1사후 서건창이 안타를 치고 출루해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김혜성이 좌전 안타를 터뜨렸고, 서건창은 3루 베이스를 향해 달렸다. 이때 롯데는 전준우-한동희로 이어지는 중계 플레이를 펼쳤다. 원심은 세이프.
롯데 벤치는 곧바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판정은 아웃으로 번복됐다. 서건창의 왼발이 베이스를 밟은 뒤 공중으로 떠올랐고 이 틈에 한동희가 태그를 한 것. 서건창의 오른발은 한동희의 왼발에 막혀 베이스를 밟지 못했다.
홍원기 감독은 한동희가 주자를 태그 하는 과정에서 일부로 서건창의 발을 들어 올렸다고 항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퇴장 조치됐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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