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 울산이 수원FC를 상대로 치른 원정경기에서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울산은 11일 오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9라운드에서 수원FC에 극적인 1-0 승리를 거뒀다. 울산은 전반전 종반 수비수 김태현이 퇴장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지만 후반전 추가시간 김인성이 결승골을 성공시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아주 기쁜 승리라고 생각한다. 울산 감독으로 부임해서 울산이 가지고 있는 캐릭터와 전체적인 팀 수준을 보면 항상 부족했던 팀 정신이었는데 오늘은 결과를 봤다. 한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모든 선수들이 조금씩 더 헌신하면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은 결과 승점 3점을 얻었다.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4월과 5월 숨가쁜 일정 속에서 선수층이 두터운 팀이 유리할 것이라는 의견에는 "선수층이 두터운 팀이 유리한 것이 있다"면서도 "로테이션을 가동하면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이 그 동안 경기를 하지 못한 어려움이 있다. 오랜 만에 경기에 출전하는 어려움이 있고 그런 것을 잘 컨트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전북과의 맞대결이 다가오고 있는 것에 대해선 "오늘 경기를 마쳤고 아직 열흘이라는 시간이 있다. 수원 원정도 있다. 그 경기를 잘치르고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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