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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가수 양희은이 슬럼프를 고백했다.
11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더 먹고 가'에는 가수 양희은과 폴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올해 데뷔 8년 차로 숱한 히트곡을 탄생시킨 폴킴. 하지만 여전히 무대에 오르는 것이 떨린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양희은은 "안 떨리면 관객 머리 위에서 놀아버린다. 근데 노는 것을 사람들이 다 안다. 두려움을 갖고 무대에 섰을 때 진지함과 두려움이 나를 겸손하게 만든다"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양희은은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었다고 했다. 그는 "암 수술한 30살에 알았다. 많은 인간관계와 넓은 오지랖은 쓸데없다는 것을. 설명 없이 나를 알아주는 사람이 있잖냐. 그런 사람만 몇 붙잡고 살면 된다고 생각한다. 난 늘 혼자 있는다"라며 "2년간 노랫말이 안 나왔다. 치매 검사도 받았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사진 = MBN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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