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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블랑카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던 정철규가 IQ를 공개했다.
12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명불허전’은 ‘그들의 수상한 이중생활’이라는 주제로 꾸며졌다.
이날 정철규는 근황에 대해 묻자 “개그맨으로 활동을 계속하고 있고 개그맨 겸 다문화 이해 교육 전문 강사로, 일명 개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다문화 강의도 하면서, 현재는 인천 인하대학교에서 다문화 교육학 박사과정 공부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문화 강사가 된 계기를 묻자 정철규는 “블랑카로 데뷔를 해서 많은 인기를 얻었다. 자고 일어났더니 스타가 됐다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코너가 끝나고 나서 기획사 문제, 여러 문제로 방송을 쉬게 됐다. 그러다 보니까 바닥까지 쳐보게 됐다. 이미지를 바꾸려고 그런 역이 들어오면 다 안 한다고 거절했다. 그러다 보니까 일들은 점점 없어지고”라며 “점점 더 슬럼프에 빠지고 우울하게 지내고 있었는데 그때 개그맨 황영진 씨가 너의 다문화 캐릭터가 있으니 캐릭터를 살려서 다문화 가족들을 만나 자원봉사 시간을 가지면 어떠냐고 했다. 우울한 시기에 시간을 함께하면 지내다 보니까 오히려 제가 에너지도 얻고 마음이 편안해졌다. 어떻게 하면 이분들과 좋은 시간을 가까이 함께 할 수 있을까 알아보다 보니까 다문화 이해 교육 전문 강사라는 시험이 있더라. 거기에 응시해 합격하게 되면서 개강사로 활동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철규의 IQ도 언급됐다. 정철규는 “제가 다문화 강사가 되면서 이미지를 바꿔보고 싶은 마음에 멘사 테스트를 응시했다. 너무 감사하게도 만점으로 합격하게 됐다. 거기서 IQ가 156 또는 그 이상 측정 불가라고 나오더라. 세계 IQ 1위 그리스 정신과 의사가 운영하는 단체가 있는데 거기에 테스트 응시를 해봤는데 거기서 IQ가 172라고 나왔다”며 “근데 실생활에 도움이 안 되는 것 같다. 제가 길도 잘 못 찾고, 오늘도 방송국 왔다가 화장실 갔다 길 잃어버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 KBS 1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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