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아시아 골퍼 최초로 '명인열전' 마스터스 정상에 올랐다.
마쓰야마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 7475야드)에서 열린 2020-2021 PGA 투어 메이저대회 제85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15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5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 8월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3년 8개월만에 통산 6승을 신고했다. 아시아 골퍼 최초의 마스터스 우승이다. 2020년 대회서 임성재(CJ대한통운)가 준우승을 차지한 게 종전 아시아 골퍼의 최고 성적이었다.
또한, 마쓰야마는 일본 남자 골퍼 최초의 메이저대회 우승자가 됐다. 아시아 골퍼의 메이저대회 우승은 2009년 PGA 챔피언십의 양용은 이후 12년만이다. 이날 4라운드서 2번홀, 8~9번홀, 13번홀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1번홀, 12번홀, 15~16번홀,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김시우는 2언더파 286타로 공동 12위를 차지했다.
[마쓰야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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