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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괴물' 이규회, 데뷔 후 첫 소속사 생겼다…에이스팩토리 전속계약 [공식]

시간2021-04-13 11:55:56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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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괴물'에서 소름 돋는 연기를 보여준 배우 이규회가 데뷔 후 첫 소속사를 찾았다.

13일 배우 이규회와 전속계약 체결을 알린 에이스팩토리는 "수년간 연극배우로 활동하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입증한 배우 이규회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브라운관 첫 데뷔부터 압도적인 존재감과 연기력으로 대중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만큼 앞으로도 더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규회는 1989년 연극 '맥베드'로 데뷔해 '선착장에서', '너무 놀라지 마라', '아리랑', '청춘예찬', '그 집 빌라에서 우리는' 등 다수의 연극 무대에 오르며 실력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무대 경험을 통해 쌓아온 안정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JTBC '괴물'에서 이중성을 지닌 연쇄살인범 강진묵 역을 맡아 브라운관 첫 데뷔를 알렸고, 동시에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주며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자신감 없고 순박한 모습의 가면이 벗겨지고 그가 연쇄살인범으로 밝혀졌을 때 드라마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그만큼 이규회의 밀도 높은 연기는 시청자를 비롯한 관계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으며, 배우가 지닌 내면의 무한한 에너지를 입증했다.

앞서 기자 간담회를 통해 "(역할을 위해) 연쇄 살인범 주위 사람들이 인터뷰한 걸 많이 봤는데, 다들 '그 사람은 그럴 사람이 아니다'라고 하더라. 그래서 저도 가장 평범한 사람이 가장 무서운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고, 그런 부분들을 많이 참고했다"라고 밝힌 것처럼 캐릭터 해석 능력과 표현력이 뛰어난 배우이기도 하다. 이렇듯 이규회는 단 한 번의 드라마 출연만으로도 소름 돋는 호연과 독보적인 캐릭터로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선 굵은 연기로 앞으로의 변신이 더욱 기대되는 배우 이규회가 에이스팩토리와 함께 손을 잡고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이규회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에이스팩토리는 드라마 제작 및 매니지먼트 사업을 포괄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다. tvN '자백', 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tvN '비밀의 숲 2'를 제작했으며 이준혁, 유재명, 이유영, 윤세아, 장승조, 이규형, 문정희, 염혜란, 이주영 외 다수의 배우가 소속되어 있다.

[사진 = JTBC 스튜디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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