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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성시경이 배우 신세경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볼빨간 신선놀음'에는 승무원 출신 기상캐스터 추혜정이 출연했다.
이에 성시경은 "나는 독일에서 예전에 한국 들어올 때 출발하기 전에 화장실을 가려고 했는데 화장실에 누가 있는 거야. 그래서 기다렸는데 신세경이 나오는 거야"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래서 난 혼자서 '이게 운명인가?', '가서 말을 걸어야 되나?'라고 10시간 고민하다가 한국에 도착하더라고"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하하는 "그때 담요 덮어주면서 '잘자요'라고 했어야지"라고 크게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MBC '볼빨간 신선놀음'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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