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 대구가 서울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3경기 연속 무승에서 벗어났다.
대구는 1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0라운드에서 서울에 1-0으로 이겼다. 10위 대구는 이날 승리로 3경기 연속 무승에서 탈출하며 2승4무4패(승점 10점)를 기록하게 됐다. 서울은 리그 4연패와 함께 4승6패(승점 12점)의 성적으로 5위를 기록하게 됐다.
서울은 대구를 상대로 정한민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김진야와 신재원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김진성 팔로세비치 오스마르는 중원을 구성했고 고광민 홍준호 황현수 윤종규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양한빈이 지켰다.
대구는 김진혁 세징야 에드가가 공격을 이끌었고 츠바사와 이진용이 허리진을 구축했다. 안용우와 정승원은 측면에서 활약했고 김재우 홍정운 정태욱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최영은이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대구는 전반 17분 김진혁의 패스를 세징야가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지만 골포스트를 맞췄다.
이후 대구는 전반 28분 에드가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에드가의 헤딩 슈팅을 골키퍼 양한빈이 손끝으로 걷어냈지만 이것을 김진혁이 골문앞으로 연결했고 에드가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서울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김진야와 신재원 대신 나상호와 권성윤을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대구는 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정태욱의 헤딩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서울은 후반 20분 정한민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이어받은 권성윤이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최영은에 막혔다.
대구는 후반 21분 츠바사 대신 이용래를 투입한데 이어 후반 29분 세징야를 빼고 박한빈을 출전시켰다. 서울은 후반 33분 정한민 대신 이인규를 투입해 총력전을 펼쳤다. 이어 후반 37분에는 팔로세비치를 빼고 강성진을 출전시켰다. 서울은 후반전 동안 꾸준히 공격을 시도했지만 끝내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대구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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