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문도엽(DB손해보험)이 2년9개월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문도엽은 17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컨트리클럽 오크-메이플코스(파72, 7121야드)에서 열린 2021 KPGA 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7억원) 3라운드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06타로 단독선두다. 2018년 7월 초 KPGA 선수권대회 우승 이후 2년9개월만에 통산 2승에 도전한다. 10번홀, 12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번홀, 4번홀, 13번홀, 15~16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경기 후 문도엽은 KPGA를 통해 "일단 메인 스폰서 대회이기 때문에 대회를 앞두고 부담이 되기는 했다. 하지만 경기를 치를수록 집중하다 보니 부담감은 사라졌다. 오늘 경기는 바람의 방향이 수시로 바뀌어 애를 먹었다. 3타를 줄인 것에 만족한다. 12번홀(파3)에서 보기를 한 뒤 다행히 13번홀(파4)에서 버디에 성공하며 이후 타수를 더 줄일 수 있었다. 16번홀(파4)의 경우 1라운드와 2라운드 때 모두 보기를 했는데 오늘은 버디를 잡아내기도 했다. 경기 초반에는 그린 스피드(3.7)도 빨랐고 그린 경사를 파악하기가 힘들었지만 후반 홀부터는 나름대로 잘 적응했다"라고 했다.
최민철이 9언더파 207타로 2위, 문경준이 8언더파 208타로 3위, 김주형이 7언더파 209타로 4위, 함재형이 6언더파 210타로 5위다.
[문도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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