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아이, 한 자리 모인다…데뷔 5주년 추억 [종합]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그룹 아이오아이가 다시 한 번 뭉친다.

아이오아이는 오는 5월 4일 오후 7시 데뷔 5주년 기념 라이브 방송 'I.5.I - Yes, I love it!(아이오아이-예스, 아이 러브 잇!)'을 개최한다.

'I.5.I - Yes, I love it!'은 팬들과 약속한 '5년'을 기념하는 라이브 방송인만큼 팀명에 '5'를 포함하여 데뷔 5주년의 의미를 담았다. 특히 아이오아이의 공식 인사였던 'Yes, I love it!'을 타이틀로 내세우며 아이오아이가 다시 뭉친 모습을 기다려온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아이오아이는 2016년 케이블채널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 1을 통해 결성됐다. 멤버 전소미, 김도연, 강미나, 최유정, 유연정, 김소혜, 주결경, 김세정, 김청하, 임나영으로 총 11명으로 구성됐으며 약 1년 동안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2017년 1월 마지막 일정을 끝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성장해온 멤버들은 함께하지 않았던 순간에도 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과 끈끈한 우정을 드러낸 바 있다.

데뷔 이후 선풍적 인기를 끌며 모든 멤버가 주목받은 아이오아이는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인만큼 연습생 시절부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뛰어난 재능과 성장하는 과정을 '국민 프로듀서'들이 지켜보며 더욱 특별한 유대감을 형성해 왔다. 이러한 이유로 아이오아이 활동 종료 이후 멤버들의 행보에도 음악 팬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프로듀스 101'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소미는 탄탄한 보컬을 바탕으로 솔로 가수 데뷔, 자신만의 음악을 찾아가며 각종 예능에서도 활약해왔다. 김도연과 최유정은 함께 그룹 위키미키로 데뷔해 뛰어난 무대를 선보인 것은 물론 '찐친 케미'로 유명세를 타며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강미나와 김세정은 그룹 구구단으로 데뷔, 다채로운 활동을 선보였다. 지난 3월 구구단의 해체 소식을 알린 이후 새로운 행보를 예고한 바 있다.

이어 유연정은 그룹 우주소녀 멤버로 활동하며 최근 곡 'Unnatural(언내추럴)'을 발매, 컴백 동시 음악 방송 1위를 하는 등 성공적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김소혜는 연기에 뜻을 보이며 배우로서 여러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정채연도 그룹 다이아로 데뷔해 청순한 비주얼과 맑은 보컬을 선보이며 꾸준히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김청하는 솔로 가수 데뷔 이후 'Roller Coaster(롤러코스터)' 등 다수 히트곡을 배출하며 '솔로퀸'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주결경과 임나영은 그룹 프리스틴으로 데뷔해 다양한 활등을 해왔으며, 특히 임나영은 최근 방영예정인 KBS 2TV 드라마 '이미테이션' 캐스팅 소식을 알렸다.

아이오아이는 2017년 마지막 활동 당시 '5년 후에 재결합하자'는 약속을 남겼다. 아이오아이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데뷔 5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데뷔일인 5월 4일에 맞춰 'I.5.I - Yes, I love it!'을 개최하기로 했다는 후문이다. 다만 기존 스케줄이 있는 강미나와 현재 중국에 있는 주결경 등은 이러한 사유로 아쉽게 불참한다.

5년 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온 아이오아이의 모습은 오는 5월 4일 오후 7시 kt 올레tv, Seezn(시즌), TVING(티빙)을 통해 무료로 생중계된다.

[사진 = 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마이데일리 포토DB]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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