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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가수 선우정아가 '월간 윤종신'에 참여한다.
리페어로 진행되는 올해 윤종신의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4월호는 지난 2000년 발매된 윤종신 8집 앨범 '헤어진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에 수록된 '모처럼'이다.
'모처럼'은 지난 사랑이 머물렀던 자리를 추억하는 노래로, 이번 리페어 버전은 선우정아가 참여했다.
윤종신은 "올해 리페어 프로젝트를 계획하면서 선우정아는 내가 희망하는 참여 아티스트 1순위였다"며 "선우정아가 만든 음악을 들으면서 '이 친구는 작곡가 혹은 작사가라는 이름으로 가둘 수가 없는 사람이구나. 그냥 예술가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윤종신은 이번 리페어를 준비하며 제작의 모든 과정을 선우정아에게 일임, 그의 스타일을 따라갔다는 후문이다. 특히 윤종신이 다른 아티스트를 프로듀서로 초빙한 경우는 몇 번 있었지만 이번처럼 프로듀싱에서 퍼포밍까지 통틀어 제안한 것은 처음이었다고 전해진다.
윤종신은 "원곡이 정지된 느낌이라면, 리페어 버전은 듣자마자 흐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같은 곡, 같은 가사지만 정서가 확실히 다르다고 느꼈다. 감동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선우정아가 부른 '모처럼'은 오는 22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 = 미스틱스토리 제공]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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