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내일의 기억'이 주연 서예지로 울고, 웃었다.
22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내일의 기억'은 21일 개봉 첫날 1만 8,187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1만 9,281명.
이는 전체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이다. '내일의 기억'은 톱스타 공유와 박보검 주연작 '서복'을 제쳤음은 물론, 여주인공 수진 역의 서예지를 향한 부정적인 여론 속 정상을 차지하며 화제를 더했다.
서예지는 '내일의 기억' 개봉을 앞두고 전 연인 김정현 조종설에 휩싸이며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바. 이로 인해 돌연 언론배급 시사회에도 불참, 민폐를 끼쳤다.
뿐만 아니라 학폭(학교폭력), 스태프 갑질, 학력위조 등 각종 의혹이 끊이지 않고 터지며 데뷔 이래 최대 위기에 놓였다.
이 가운데 개봉한 '내일의 기억'은 우려와 달리 흥행 청신호를 켰다. 서예지 악재가 오히려 노이즈 마케팅 효과를 가져다준 것. 주연 배우 논란은 작품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고, 현재 실시간 예매율 역시 27.2%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이에 '내일의 기억' 측은 서예지를 내세워 적극 홍보, 관심을 끌고 있다.
제작진은 오늘(22일) 메이킹 스틸을 공개하며 "서예지는 계속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끊임없이 자신의 연기를 모니터링하는 등 멈추지 않는 연기 열정으로 현장을 이끌었다"라고 전했다.
[사진 = ㈜아이필름 코퍼레이션/㈜토리픽쳐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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