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투수들에게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다."
KIA 맷 윌리엄스 감독이 22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기본적인 부분과 디테일한 부분을 강조했다. 포수 프레이밍의 경우, 당연히 투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라고 했다. 투수들의 볼넷이 많은 올 시즌, 포수들의 도움도 중요하다.
윌리엄스 감독은 "심판의 시각에 따라 포수가 어떻게 포구하느냐는 조금 (스트라이크 콜에)영향을 미칠 수 있다. 투수 손에서 공이 떠날 때 홈플레이트로 향하면 포수는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오는 것처럼 잡는 게 심플하지만 가장 중요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실 이런 부분은 티가 안 나는데, 이런 요건을 잘 갖춘 포수들은 투수들에겐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런 디테일한 부분은 홈런이나 적시타보다 중요하다"라고 했다.
올 시즌을 준비하면서 KIA 포수들에게도 강조한 부분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포수들의 포구 능력은 굉장히 중요하다. 그 작은 디테일이 모여 경기에 영향을 미친다. 당연히 처음에 미트를 보여주고, 그대로 잡으면 투수도 편한 자세로 공을 전질 수 있다"라고 했다.
KIA는 21일 잠실 LG전서 3-7로 패배했다. 경기 중~후반에 승기를 건넸다. 윌리엄스 감독은 "어제 경기의 경우, 포수의 블로킹이 좋지 않아 공이 빠지는 상황도 있었고, 베이스 커버도 좋지 않았다. 기본적인 걸 잘 해야 꾸준히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라고 했다.
[윌리엄스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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