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이의리가 생애 첫 승 요건을 갖췄다.
KIA 이의리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생애 첫 승 요건을 갖췄다.
고졸 신인 이의리는 매주 목요일로 등판이 고정된 상황이다. 무리하지 않고 일주일에 한 번만 쓰겠다는 게 맷 윌리엄스 감독의 방침이다. 확실히 패스트볼에 힘은 있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패스트볼 제구를 잘 잡으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우타자 상대 몸쪽 패스트볼이 잘 통한다. 그 부분을 잘 컨트롤 하면 다른 공도 효과적으로 던질 것이다"라고 했다.
1회 선두타자 홍창기에게 패스트볼을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1사 1루서 홍창기의 2루 도루가 실패했고, 김현수마저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후 2~3회를 잘 넘어갔다. 4회 선두타자 이형종에게 중전안타를 맞았고, 2루 도루를 내줬으나 로베르토 라모스를 커브로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을 잡았다. 유강남에겐 체인지업을 던져 좌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5회에는 2사 후 정주현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오지환을 풀카운트서 몸쪽 슬라이더로 루킹 삼진을 잡으면서 이닝을 마쳤다. 6회 세 번째로 만난 홍창기, 이형종, 김현수를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7회 2사 후 김민성에게 1S서 2구 체인지업을 던지다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그래도 승리 요건을 갖췄다.
[이의리.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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