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할 말이 없는 경기다."
KCC가 25일 전자랜드와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서 45점차로 대패했다. 전반을 26-57, 31점차로 뒤지면서 일찌감치 백기를 들었다. 공수에서 제대로 된 게 하나도 없는, 올 시즌 최악의 경기였다. 2연승하면서 방심한 측면도 있었다.
전창진 감독은 "완패다. 아무 것도 되지 않은 경기였다. 팬들에게 정말 죄송하다. 환자도 있고 체력적인 어려움도 있었다. 최선을 다해서 남은 경기에 임하겠다. 미리 포기한 건 아니었고, 경기가 너무 안 됐기 때문에 다음 경기를 준비했다. 지금 우리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라,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마음도 있었다"라고 했다.
송교창 공백을 어떻게 해야 할까. 전 감독은 "김상규가 지쳤다. 지금 이 상황으로 해결해야 한다. 수비에 대한 부분. 상대가 컨디션도 좋았고 우리 슛 감각도 좋지 않았다. 잘 생각해보고 준비하겠다"라고 했다.
이정현은 양날의 검이다. 공격에 비해 수비력이 떨어지긴 한다. 전 감독은 "1~2차전에 체력 부담이 있어 보였고, 지금까지 잘 했고 오늘 한 경기는 전체적으로 버거워하는 분위기였다. 할 말이 없는 경기"라고 했다.
[전창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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