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민지(NH투자증권)가 연장 끝에 우승컵을 들었다.
박민지는 25일 경상남도 김해 가야컨트리클럽(파72, 6813야드)에서 열린 2021 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 최종 4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2번홀, 8번홀, 16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7번홀, 10~11번홀, 17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장하나(BC카드)와 동타를 이뤘다. 장하나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 72타를 쳤다. 11번홀(파4) 더블보기가 뼈 아팠다. 결국 박민지와 연장에 들어갔다.
연장은 18번홀(파4)에서 열렸다. 박민지와 장하나 모두 첫 번째 연장서 파를 적어냈다. 두 번째 연장서 박민지가 파를 적어냈다. 그러나 장하나는 파 퍼트에 실패했다. 박민지의 우승. 2020년 8월 MBN 여자오픈 이후 8개월만에 통산 5승을 달성했다. 장하나는 개막전에 이어 두 개 대회 연속 준우승에 만족했다.
박민지는 KLPGA를 통해 "대회가 시작하기 전부터 이번 대회서 우승하고 싶다고 계속 생각했다. 1~2라운드 끝날때마다 숙소에서 자기전에 ‘꼭 우승하고 싶다’라고 생각하며 잠들었다. 이렇게 우승하니 ‘말하면 이뤄질수 있는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이다연, 김유빈이 9언더파 279타로 공동 3위, 이가영, 송가은이 7언더파 281타로 공동 5위, 최혜진, 박현경이 5언더파 283타로 공동 7위, 김재희, 이효린, 정윤지가 4언더파 284타로 공동 9위를 차지했다.
[박민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