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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빈센조' 김영웅이 송중기와 뜨거운 브로맨스 연기를 보여줬다.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연출 김희원, 극본 박재범, 기획 스튜디오 드래곤, 제작 로고스필름)에서 박석도(김영웅)는 빈센조(송중기)에게 "한 번만 형이라고 불러달라"며 애정을 표현했다.
24일 방송에서 어머니를 잃은 빈센조를 까사노 패밀리라는 이름으로 금가프라자 식구들과 함께 위로한 박석도. 이후 박석도는 바벨타워 분양권 파티 현장에서 장준우(옥택연)를 무너뜨리려는 빈센조의 복수 작전에 가담해 그의 손과 발이 되었다. 작전은 성공으로 끝이나 바벨타워에 균열이 일어나기 시작했고, 이후 25일 방송에서 박석도는 빈센조에게 "할 말이 있다"라며 불러세웠다.
빈센조를 '빈변' 등의 애칭으로 불러 웃음을 자아냈던 석도는 이날 역시 "헤이 빈!"이라며 애정을 가득 담은 애칭을 사용했다. 석도는 "부산에 신형 열기구가 들어왔다"라며 'only 빈센조 까사노'의 vip1회 무임승선권을 수줍게 내밀었다. 정재계와 인터폴까지 합세해 압박을 받는 빈센조의 앞길을 걱정한 석도의 진심이었다.
빈센조는 그런 석도에게 "나한테 그렇게 당했는데 왜 날 돕는거냐"라고 물었고, 석도는 그제야 빈며(빈센조에 스며들다를 의미하는 드라마 팬들 사이 유행어)든 이유를 고백했다.
"로망이라고나 할까. '대부'의 마이클 꼴리오네의 삶을 꿈꾸던 한 남자가 진짜 꼴리오네를 만난거야. 바로 리스펙이지, 뭐."
진심이 담긴 고백에 빈센조는 그가 내민 승선권을 받았다. 이후 "형이라고 한 번만 불러주면 안될까"라는 수줍은 부탁을 한 석도. 그런 석도에게 이탈리아로 떠나게 된 빈센조는 "고마워 형"이라는 작별인사를 건넸다. 석도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첫 회 아군과 적군으로 만난 두 사람은 어느 새 티키타카 브로맨스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김영웅 배우 목소리가 진짜 좋아요", "빈며든 석도의 뉴무룩 너무 귀엽다", "이 장면의 무임승선권이 주요 복선이 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tvN ‘빈센조’는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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