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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오스카 여신’ 윤여정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고 함박 웃음을 터뜨렸다.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상)은 2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니언 스테이션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로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마리아 바칼로바('보랏2 서브시퀀트 무비필름'), 글렌 클로즈('힐빌리의 노래'), 아만다 사이프리드('맹크'), 올리비아 콜맨('더 파더') 등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자로 호명됐다. 시상자로 등장한 브래드 피트는 "오스카 수상은 윤여정"이라고 외쳤다.
윤여정은 오스카 트로피를 안고 활짝 웃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그는 수상소감에서 운이 좋았다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그는 한국 배우 최초로 제74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제27회 미국배우조합상(SGA)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으며 미국 독립영화 시상식인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등 주요 비평가협회상 트로피를 30개 이상 싹쓸이하는 기염을 토한 데 이어 결국 아카데미까지 거머쥐었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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