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박정민, 이성민, 소녀시대 임윤아가 선배 윤여정의 한국 배우 최초 '오스카 여우조연상' 수상을 축하했다.
'기적' 측은 26일 오후 온라인 제작보고회를 진행했다. 연출을 맡은 이장훈 감독부터 박정민, 이성민, 임윤아, 이수경 등 출연진이 참석했다.
이날 박정민은 윤여정의 오스카 수상에 "아까 수상을 소식 듣자마자 문자 메시지로 축하 인사를 드렸다. 너무 축하드린다는 말 외에 표현할 말이 사실 없다. 저도 너무 벅차고 설렜다. 힘든 시국에 대한민국 국민께 큰 선물을 주신 거라 생각한다. 후배들이 이 순간을 기억해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는 마음이다. 축하드린다"라고 전했다. 박정민은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2018)에서 윤여정의 아들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뒤이어 이성민은 "저는 드라마에서 윤여정 선배님이 친구의 어머니 역할을 맡아 만난 인연이 있다. 선배님의 눈을 맞추며 호흡을 맞춘 기억이 난다. 그 순간이 너무나 영광이었고 감동이었다. 너무나 축하드린다. 항상 건강하시고 본받아서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임윤아는 "저는 선생님과 같이 작품을 해본 적은 없지만, 나중에 기회가 되면 꼭 한번 해보고 싶다. 평소에 멋있게 생각하고 존경해왔던 선배님인데 이런 좋은 소식 들려주셔서 너무 축하드린다. 선생님으로 인해 앞으로도 좋은 소식들이 많이 들렸으면 좋겠다"라고 얘기했다.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6월 개봉 예정.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