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악몽과 같았던 1주일을 보낸 이영하(두산)가 결국 1군에서 말소됐다.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가 없는 26일, 총 12명이 1군에서 제외됐다. 이 가운데 최주환(SSG)은 부상에 의한 이탈이다. 좌측 햄스트링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아 복귀까지 약 4주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SSG 랜더스는 최주환과 더불어 이현석, 남태혁, 김주온도 말소시켰다.
부진에 빠진 이영하도 정비의 시간을 갖게 됐다. 이영하는 최근 2경기에서 총 4이닝 동안 14실점(14자책)을 범하는 등 악몽 같은 1주일을 보냈다. 2번째 등판에서 승을 챙기며 4.09까지 끌어내렸던 시즌 평균 자책점은 11.40까지 치솟았다. 두산 베어스는 권휘도 1군에서 말소시켰다. 또한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184에 그친 박병호(키움)도 1군에서 제외됐다.
한화 이글스는 강경학을 말소시킨 가운데, 반가운 얼굴이 돌아왔다. 마침내 노수광이 1군에 등록됐다. 노수광은 외야에서 큰 힘을 실어주는 자원일 뿐만 아니라 올 시즌에는 주장까지 맡았다. 한화는 노수광의 복귀로 외야 전력을 보다 폭넓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 이민우, 오선우(이상 KIA), 최정원(NC), 이승민(삼성)도 1군에서 말소됐다.
[이영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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