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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가수 이지혜와 백지영이 암흑기를 되돌아봤다.
26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배우 김성은과 축구 코치 정조국 부부가 새로운 운명부부로 합류했다. 스페셜 MC로는 백지영이 출연했다.
이날 백지영은 "지혜가 암흑기 시절 앨범을 꼭 하고 싶어 해서 제작하게 됐다"라고 말문을 열고 "잘됐으면 좋았는데 잘 안 됐다. '아니 그거 말고'라는 제목이었는데 짜증 났다"라고 돌이켰다.
이에 이지혜는 "견디기 너무 힘들었다. 노래도 안 풀리고 다 안 되는 상황이었다. 너무 미안했다. 언니에게 힘든 이야기를 하면 가만히 바라보고 있는다. 근데 또 앨범이 안 됐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심적 부담감으로 몸무게가 44kg까지 빠지고 원형탈모까지 겪었다는 그는 "인생이 안 돼도 이렇게 안 되나 싶었다"라고 말했고, 이를 지켜보던 백지영도 눈물을 쏟았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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