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부동산 전문가이자 유튜브 채널 ‘미래를 읽다’의 최진곤 대표가 개발한 보드게임 ‘건물주 마블’이 롯데마트 토이저러스에 입점했다.
한국의 실제 부동산 상황을 적용하여 개발해 지난 2월 출시한 ‘건물주 마블’은 삼성동, 대치동, 목동, 일산, 청주 등 익숙한 지역의 아파트, 오피스텔, 상가를 매입해서 임대료를 받는 방식의 게임이다.
부동산 정책 존에 도착하면 게임 유저가 국토부 장관이 되어서 부동산 정책을 실행할 수 있다. 부동산 거래 존에서는 본인이 갖고 있는 부동산을 다른 사람에게 비싸게 팔 수도 있고, 강원도 카지노 존을 통해 도박의 위험성에 대해서 생각해 볼 기회를 갖게 한다.
30억원을 갖고 게임을 시작해 한 바퀴 돌 때마다 연봉 2억원을 받는다. 지역마다 아파트, 오피스텔, 상가 중 어떤 것을 사느냐에 따라서 수익이 달라지기 때문에 수익률을 계산할 수 있어야 게임을 하는데 더 유리하다.
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수익률, 대출, 경매, 부동산 거래, 부동산 정책 등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으며, 실전 투자에 앞서 모의 투자 공부로도 적당하다. 무엇보다 어렵지 않은 게임 방식과 재미를 통해 한 번 하면 계속하게 되는 중독성도 있다. 자연스럽게 경제 공부를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어 게임을 해 본 유저들에게 호평 일색이다.
개발자 최진곤 대표는 “최근 LH 사태를 통해 ‘내로남불’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무조건 부동산 투자를 죄악시하는 것보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건전하게 부동산 투자의 원리를 일깨워주는 올바른 부동산 투자 교육이 필요하다”고 게임 개발 이유를 밝혔다.
무엇보다 필요한 공부지만 정작 학교에서 실물 경제 원리를 가르쳐주지 않는 한국 사회에서 ‘건물주마블’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실물 경제와 재테크, 부동산 공부를 할 수 있는 보드게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제공=미래를 읽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