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임기영이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수립했다. 그러나 첫 승에는 실패했다. 오히려 패전 위기다.
KIA 임기영은 27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2피안타 2탈삼진 3볼넷 3실점했다. 투구수는 90개.
임기영이 10일 광주 NC전, 16일 인천 SSG전에 이어 세 번째로 선발 등판했다. 앞선 두 경기서 잇따라 3⅔이닝 투구에 그칠 정도로 내용이 안정적이지 않았다. 피안타와 사사구를 많이 허용했다. 터닝포인트가 필요한 시점.
1~3회까지 좋은 투구를 했다. 3회 1사 후 최재훈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박정현을 루킹 삼진, 정은원을 2루 땅볼로 잡았다. 4회에 흔들렸다. 선두타자 노수광에게 사구, 하주석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라이온 힐리를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으나 노시환에게 초구 패스트볼을 던지다 1타점 동점 우전적시타를 맞았다. 김민하 타석에서 노시환에게 2루 도루를 내준 뒤 2타점 우전적시타를 맞았다. 1사 1루서 임종찬을 2루수 병살타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5회에 다시 안정감을 찾았다. 선두타자 최재훈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박정현을 슬라이더로 유격수 땅볼, 정은원과 노수광을 좌익수 뜬공, 유격수 뜬공으로 각각 요리했다. 6회에는 하주석, 힐리, 노시환으로 이어지는 클린업트리오를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2-3으로 뒤진 7회초 시작과 함께 물러났다.
[임기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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