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김민우가 불펜 난조로 시즌 3승을 날렸다.
한화 김민우는 27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⅓이닝 4피안타 6탈삼진 2볼넷 3실점(2자책)했다. 투구수는 92개.
김민우는 한화 토종 주축투수다. 지난 네 경기서 퀄리티스타트는 단 한 차례였지만, 최소 5이닝 이상 투구했고, 나름대로 계산이 되는 투구를 했다. 피출루가 많긴 했지만, 대량실점을 하지 않으면서 잘 버텨왔다.
1회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2회에 흔들렸다. 선두타자 최형우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뒤 류지혁에게 포크볼을 던지다 우중간안타를 맞았다. 이창진에게 우중간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나지완에게 포크볼로 1루수 파울플라이를 유도한 뒤 한승택과 박찬호를 잇따라 삼진으로 잡았다. 결정구는 포크볼과 커브.
3회 1사 후 김선빈을 2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시켰다. 프레스턴 터커에게 포크볼을 던지다 좌중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최형우를 헛스윙 삼진, 류지혁을 초구 포크볼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유격수를 1,2간에 배치한 시프트가 맞아떨어졌다.
4회 선두타자 이창진에게 포크볼로 투수 땅볼을 유도했다. 그러나 이민우의 악송구. 이후 글러브를 바닥에 강하게 내동댕이치며 분노를 표출했다. 나지완을 3루수 땅볼로 처리했으나 한승택에게 커브를 던지다 1타점 중월 2루타를 맞았다. 박찬호를 2루 땅볼, 최원준을 커브로 중견수 뜬공으로 요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5~6회는 삼자범퇴였다. 5회 터커를 10구 접전 끝 포크볼로 좌익수 뜬공 처리했고, 6회 나지완에겐 8구 커브로 루킹 삼진을 잡았다. 7회 1사 후 박찬호에게 볼넷을 내준 뒤 김범수로 교체됐다. 그러나 김범수가 2사 1,2루 위기서 터커에게 2타점 중전적시타를 맞으면서 승부가 뒤집혔다. 김민우의 자책점은 2점.
[김민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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