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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호날두가 유벤투스(이탈리아)를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7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획득하지 못하면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파리생제르망(PSG) 중 한팀을 선택할 것'이라고 전했다. 호날두의 연봉은 2700만파운드(약 418억원)로 알려진 가운데 유벤투스는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실패할 경우 호날두의 연봉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데일리메일은 '호날두는 유로파리그에서 활약하는 것에 관심이 없다'며 유벤투스가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에 실패할 경우 호날두와 유벤투스 모두 동행할 뜻이 없을 것으로 점쳤다. 호날두는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활약하며 5차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었다.
유벤투스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19승9무5패(승점 66점)의 성적으로 AC밀란(승점 66점)에 골득실에 앞선 불안한 리그 4위를 기록 중이다. 유벤투스는 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리그 4위 진입을 놓고 아탈란타(승점 68점) 나폴리(승점 66점) 등과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25일 열린 피오렌티나와의 2020-21시즌 세리에A 32라운드 원정에서 풀타임 활약했지만 득점포가 침묵했고 유벤투스는 무승부에 그쳤다.
이적설로 주목받고 있는 호날두는 지난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맨유에서 통산 292경기에 출전해 118골을 터트리는 활약을 펼쳤다. PSG로 이적할 경우 음바페(프랑스) 네이마르(브라질)와 함께 화려한 공격진을 구성할 수 있다.
유벤투스의 파리오 파라티치 단장은 호날두 이적설에 대해 "웃긴 일이다. 호날두는 이미 우리와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호날두와 최대한 함께할 것이다. 호날두와 함께해 행복하다"며 부인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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