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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 마에다 겐타가 두 경기 연속 피홈런 3방을 허용하는 등 5실점으로 무너졌다.
마에다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8피안타(3피홈런) 3탈삼진 5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마에다는 단축시즌이 열렸던 지난해 11경기(66⅔이닝)에 등판해 6승 1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올해는 5경기(23⅓이닝)에 나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6.56으로 썩 좋지 못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매경기 6개 이상의 피안타를 허용,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는 한 차례에 불과하다.
세 방의 홈런에 무너졌다. 마에다는 2점의 리드 속에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1회말 2사후 호세 라미레즈에게 5구째 93.7마일(약 150km)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당해 우측 담장이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맞았다.
마에다는 계속해서 2회말에는 선두타자 프랜밀 레예스에게 초구 82.3마일(약 132km) 슬라이더가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로 형성됐고, 이 타구는 좌측 담장을 넘어갔다. 마에다는 3회말에도 라미레즈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맞아 결국 역전을 허용했다.
타선의 도움으로 3-3 동점을 이뤘으나 6회를 넘지 못했다. 마에다는 레예스를 상대로 초구 91.7마일(약 147km) 포심 패스트볼에 또다시 솔로홈런을 내줬다.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했고, 조시 네일러에게 2루타를 맞고 교체됐다. 그러나 바뀐 투수가 승계주자를 불러 들이며 마에다는 5자책점을 기록하게 됐다.
한편 이날 클리블랜드는 7-4로 미네소타를 제압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마에다 겐타.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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