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일드라마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극본 박재범 연출 김희원) 측이 종영을 앞두고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빈센조'는 총 20부작으로 현재 종영까지 단 2회만을 앞두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다크 히어로 빈센조(송중기)가 바벨그룹을 무너뜨릴 큰 그림을 설계하고, 빌런들을 몰아넣으며 압박을 가했다. 그런 가운데 기요틴 파일을 노리는 자들이 금가프라자를 급습하며 위기가 드리워졌다. 하지만 결정적 순간 이탈리아로 떠났던 빈센조가 컴백하며 짜릿한 쾌감을 안겼다.
오늘(28일) 제작진이 공개한 미공개 컷은 화끈한 활약으로 시청자들을 열광하게 한 '빈센조' 패밀리의 훈훈한 모습을 담고 있다. 블랙 슈트를 장착하고 멋짐을 뽐내는 빈센조, 홍차영(전여빈)을 비롯한 금가프라자 식구들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
함께라면 그 누구도 무섭지 않은 금가패밀리는 현실에서도 끈끈한 팀워크로 현장을 빛냈다. 영호분식의 센 누나 곽희수(이항나), 세탁소 까사노 탁홍식(최덕문), 요리 성장캐 토토(김형묵), 괴력 부부 이철욱(양경원)과 장연진(서예화), 변신의 귀재 남주성(윤병희), 좀비마스터 래리 강(김설진), 빈센조 성덕(성공한 팬) 안기석(임철수), 비밀의 방을 여는 해커 서미리(김윤혜) 그리고 따뜻한 기운과 웃음을 나눠준 두 스님 적하(리우진)와 채신(권승우)까지, 폭발적인 시너지를 보여준 금가프라자 패밀리의 활약은 마지막까지 기대를 더한다.
극의 텐션을 높인 빌런 4인방 장준우(옥택연), 최명희(김여진), 장한서(곽동연), 한승혁(조한철)은 저마다 다른 행보를 보여주며 결말에 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빈센조가 판 함정에 낚여 구치소에 들어간 장준우는 마지막 반격을 예고했다. 특히 그는 최명희와 함께 '빌런 끝판왕'답게 독기를 최대치로 끌어올려 다크 히어로에게 반격할 전망이다.
강렬한 카리스마로 반전을 선사했던 옥택연은 최종장에서도 임팩트 넘치는 활약을 기대케 한다. 장준우와 함께 움직이는 최명희의 최후도 호기심을 더한다. 마지막까지 매섭게 달려들 김여진의 열연이 기대를 모은다.
지난 방송에서 빈센조와 짜릿한 공조를 펼치며 '히든 히어로'로 떠오른 장한서.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던 빈센조와 장한서의 아이스하키 비하인드 컷도 포착됐다. 다이내믹한 연기로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킨 곽동연의 맹활약도 마지막까지 지켜봐야 할 포인트다.
새로운 권력자를 찾아 힘을 이동시킨 한승혁의 행보는 변수를 가져왔다. 조한철은 능수능란한 연기로 능청스러운 한승혁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무엇보다 다크 히어로 빈센조, 홍차영이 빌런들을 향해 날릴 최후의 일격이 기대를 뜨겁게 달군다. 서로에게 유일한 파트너인 두 사람은 마지막까지 '빌런 박멸'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 나간다. 안방극장에 '빈센조 홀릭'을 불러온 일등공신 송중기는 액션과 코믹은 물론이고, 설레면서도 살벌한 매력을 다채롭게 보여주며 호평을 이끌었다. 그는 악을 악으로 처단하는 신개념 다크 히어로를 탄생시키며 극을 완벽하게 장악했다.
다가올 최종장에서는 빈센조의 마피아 본능을 더욱 확실하게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여빈 역시 집요하고 질긴 '독종' 홍차영의 매력을 제대로 살려냈다. 송중기와 보여준 특별한 케미스트리 역시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던 대목.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해온 두 다크 히어로의 마지막 승부가 궁금해진다.
'빈센조' 19회는 오는 5월 1일 9시에 방송된다.
[사진 = tvN 제공]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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