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올림픽 휴식기 전까지 누구든 1번타자로 자리를 잡아줘야 한다.” 아직 김원형 감독이 풀지 못한 숙제이자 고민거리다.
김원형 감독이 이끄는 SSG 랜더스는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SSG는 시즌 전 구상과 달리 붙박이 리드오프가 없다. 지난 시즌에 가능성을 보여줬던 최지훈에게 기대를 걸었지만, 19경기 타율 .136에 그쳐 지난 27일 1군에서 말소됐다. “스프링캠프까지는 최지훈, 고종욱 가운데 (컨디션)좋은 선수에게 1번을 맡기는 게 계획이었다.” 김원형 감독의 말이다.
김원형 감독은 이어 “최지훈은 시즌 초반 4경기 이후 거의 안타가 안 나왔다. 선수 스스로 흔들리고 있는 것 같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2군에서 경기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 최지훈이 리드오프 역할을 어느 정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생각처럼 안 되더라”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고종욱 역시 타율 .136에 그쳐 2군에 머물러 있다.
SSG는 28일에 김강민이 리드오프로 나선다. “발목상태가 많이 좋아졌다”라는 게 김원형 감독의 설명이다. 다만, 임시방편 성향이 강하다. 김원형 감독은 “선수들이 당분간 번갈아가며 1번타자 역할을 맡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올림픽 휴식기(7월 19일~8월 9일) 전까지는 누구든 1번타자로 자리를 잡아줘야 한다. 그전까지 1번타자라는 숙제를 풀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공수주를 겸비한 추신수가 대안이 되진 않을까. 김원형 감독은 이에 대해 “2~6번이 가장 강한 폭발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 부분은 계속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추신수는 리드오프로도 가치가 있는 자원이지만, 지금까지 그랬듯 주로 2번타자를 맡는 게 팀 타선에 보다 큰 효과를 줄 것이라는 게 김원형 감독의 견해였다.
[김원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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